(둘째는 수면교육중) 퍼버법 6일차-엄마의 개입이 맞는걸까?
어제는 제법 잘자줬으니, 이제 오늘만 잘자주면
정말 수면교육이 끝날것만 같았다.
그러나 아이는 수면교육6일차, 강성울음이 전보다 심해졌다.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기에 울음소리로만 추측해보자면
이제 엄마가 밤에 반응해주지 않는걸 알고,
안아달라고 보채며 우는 느낌이 컸다.
엄마가 날 재워줘야하는데 중간에 사라지니 재우라고 우는 느낌이었다.
한두번은 퍼버법대로 (쪽쪽이까지 물려주니까 퍼버법을 정식적으로 따르는것도 아니지만)
대응해줬는데 아이가 엄마의 개입 이후에 더 강하게 우는 패턴을 보였다.
어제까지는 어느정도 정해진 시간까지 기다리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잠들어서 개입할 필요가 없어서 계속 지켜봤는데
그렇게 실갱이를 하다보니 한시간이 넘게 아이가 울고 있었다.
결국 마음이 약해져 아이에게 쪽쪽이를 물려주고 진정시켜주며 아이가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스스로 잠드는 방법을 배우는일이 이렇게도 힘들었던건가.
엄마의 개입 이후 강성울음이 반복되는것을 그대로 계속 진행해야하는것인지,
아예 개입을 안해야하는것인지 조금씩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밤잠1]
12:18 소리지르면서 울기 시작
12:23 (엄마개입) "둘째야 엄마 여깄어 자는거야 잘자" 하고 쪽쪽이 물려주고 눕혀줌. 물지않고 강성울음
12:27 일어나서 범퍼침대 붙잡고 울기시작
12:29 울음 잦아들기 시작
12:33 스스로 잠듦
12:38 엎드려서 자기 시작. 이불 덮어줌
12:47 다시 일어나 울기 시작
12:53 (엄마개입) "둘째야 엄마 여깄어 자는거야 잘자" 하고 쪽쪽이 물려주고 눕혀줌. 물지않고 강성울음
12:58 울음 잦아들기 시작
12:59 다시 서서 울기 시작
1:02 이불 안고 잠듬
1:12 다시울기 시작
1:22 (엄마개입) "우리둘째 잘수 있어" 하고 눕혀주고 쪽쪽이 물려줌. 뱉고 다시 안기려고 하며 강성울음
1:32 (엄마개입) "우리둘째 엄마 여깄어 여기서 둘째 지켜주고 있어 걱정하지말고 자자" 말해주고
쪽쪽이 물리고 쓰담쓰담 두번 반복 진정하고 잠들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