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을 등원하면서 감기는 늘 달고 사는 거라고 되뇌이지만
겨울철, 환절기에 고열이 나는 감기라면 좀 더 유의해서 관리가 필요하죠
쨔니는 1월 초, 열감기로 3일내내 고열이었어요
해열제를 먹어도 38도, 약 효과가 떨어지면 39도-40도
좀처럼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간호하는 엄마의 멘탈도 바사삭 깨지고 말았죠.
얼른 열을 내려주기 위해 난방도 끄고,
아이의 옷을 죄다 벗긴 후 열심히 물수건으로 닦아주었지만
(절대절대 이러면 안돼요!!!!)
열이 쉽게 내리진 않았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무지한 애미의 물수건 수법때문에
아이는 열감기 이후 기관지염으로 더 고생을 했어요.
아이가 고열일때 집에서 열내리는 방법!
"실내온도 25도정도 유지하기 "
"미지근한 물 뚝 뚝 떨어지는 정도로 닦아주기"
"옷 다 벗기기 X, 얇은 옷 입히기O"
고열이 나면 아이가 힘들어하는만큼
아이를 간호하는 부모의 멘탈잡기도 중요한것 같아요.
물론 그 순간 이성을 찾기란 정말 쉽지 않지만요.
물수건으로 한두번 닦아준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춥게 해주는게 열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저처럼 급한 마음에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가 더 오래 아프지 않도록
차분히 기다리는걸 추천합니다
+열패치 사용? 효과있을까?
최근 아이가 열이나면
열패치를 붙이는 경우를 보게되는데요.
쨔니의 경우에도 코로나로 고생할때
친구들에게 열패치를 선물받아 사용해봤는데
열패치는 실제로 열을 내려주는 의료용품은 아니더라구요
시원한 느낌을 줄 수있는 패치라서 (냉각패치)
계속해서 고열이 나는 상황에 사용하면
일정시간 지난 후에는 패치도 미지근해져요.
고열 때문에 온몸이 뜨거운 상황에서
등이나 배쪽에 열패치를 붙이는건
아이도 힘들어하기도 하고.
민감한 아이 피부에
혹시라도 자극이 될까 걱정되어
저는 그 이후로 사용하지 않고있어요.
혹시나 해열효과를 위해 열패치를 고려하신다면
이부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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